진에어 이어 제주항공도 '흑자 전환'…'일본 노선 확대' 효과

신채연 기자 2023. 2. 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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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지난해 4분기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오늘(7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2천994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41% 증가했고, 영업손실도 영업이익으로 전환했습니다.

제주항공의 분기 흑자는 2019년 1분기 이후 15개 분기만입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7천25억원, 영업손실 1천775억원, 당기순손실 1천724억원입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천400억원가량 감소했습니다.

제주항공의 분기 흑자 전환은 선제적인 일본 노선 공급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 일본 정부의 무비자 입국 허용과 함께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일본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국내선 여객 수도 약 650만 명으로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국내선 점유율 1위를 유지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월별 항공 여객 수에서 아시아나항공을 제치고 국내 항공사 2위를 차지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 정보 포털시스템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항공사별 여객 수는 대한항공이 139만 명, 제주항공이 97만 명, 아시아나항공이 96만 명입니다.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천254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진에어의 4분기 국제선 여객 수는 약 66만 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4분기 대비 63%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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