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MBC사장 박성제 안형준 허태정 후보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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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7일 정기 이사회에서 면접 평가를 통해 차기 MBC사장 공모에 지원한 13명 가운데 박성제, 안형준, 허태정 후보를 1차 합격자로 선정했다.
현 MBC사장인 박성제 후보는 "MBC는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고, 더 잘해야만 한다. 지난 3년간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 낸 성과로 평가와 이해를 구하겠다"며 연임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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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문화진흥회 정기이사회 결과
18일 정책토론회, 21일 신임 사장 결정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7일 정기 이사회에서 면접 평가를 통해 차기 MBC사장 공모에 지원한 13명 가운데 박성제, 안형준, 허태정 후보를 1차 합격자로 선정했다. 1차 합격자 3인은 오는 18일 정책토론회에 참여하고, 시민평가단은 이들의 정책발표를 평가해 최종후보자 2인을 방문진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 방문진은 오는 21일 신임 사장을 결정한다.
사장 지원자는 △강재형 현 아나운서국 소속 국장 △권순표 현 MBC 뉴스룸 선임기자실 소속 국장급 △김석창 전 MBC 문화사업국장 △김원태 현 MBC감사 △문호철 현 MBC 심의팀 소속 부장급 △박성제 현 MBC사장 △안형준 현 MBC 메가MBC추진단 소속 부장급 △유재용 현 안동MBC사장 △이윤재 전 MBC아나운서국 부장급 △이은우 현 MBC 심의팀 소속 국장급 △이재명 현 MBC 송신팀 소속 부장급 △조창호 현 MBC 뉴스포맷분석파트 소속 부장급 △허태정 현 MBC 콘텐츠협력2팀 소속 국장급 등 모두 13명이었다.
현 MBC사장인 박성제 후보는 “MBC는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고, 더 잘해야만 한다. 지난 3년간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 낸 성과로 평가와 이해를 구하겠다”며 연임 도전에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방문진을 향해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적 뒷배를 이용하는 후보자들을 철저히 걸러내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박성제 후보를 두고 “연임할 자격도 없고 당장 사퇴해야 한다”(박성중 의원)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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