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형제의 나라”…긴급구호대 110명 급파

김성규 입력 2023. 2. 7. 19:17 수정 2023. 2. 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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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튀르키예는 한국 전쟁 당시 우리를 도와 ‘형제의 나라’로 불리죠.

윤석열 대통령은 “돕는 게 당연하다”며 긴급구호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도 한 마음으로 구조대를 파견했습니다.

김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튀르키예의 지진 소식에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신속한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 형제의 국가인 튀르키예가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외교부는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긴급구호대 60명과 군 인력 50명까지 총 110명을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또 50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과 의약품 등도 제공합니다. 

단일 파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다만 시리아는 우리와 국교가 없어 직접 지원 대신 국제기구 등을 통한 인도적 지원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손길에 이스탄불 공항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우리의 동맹과 파트너 그리고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이 끔찍한 일에 휘말린 사람들과 굳건히 함께 할 것입니다.”

전쟁 중에도 구조대를 파견하기로 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현지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SNS 상에서는 '프레이 포 튀르키예' 해시태그가 퍼지는 가운데, 튀르키예에서 활약했던 배구선수 김연경도 튀르키예를 도와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최창규

김성규 기자 sunggy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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