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4일 로이터통신과 CNN 등 매체들은 중국 정찰풍선 추정체가 미국 동부 해안의 대서양 상공에서 미국 전투기에 의해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바다 위로 중국 풍선이 이동하자 파편 등이 떨어져 민간인이 다칠 위험이 낮아졌다고 보고 미국측이 격추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로이터 영상 캡처〉
중국 외교부가 현지시간 지난 4일 '정찰 풍선'으로 의심받아 미국 전투기에 의해 격추된 풍선의 잔해는 중국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중국 누구의 소유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격추한 중국 풍선의 잔해는 중국 소유라며 잔해 반환을 요구할 뜻을 시사했습니다.
중국은 이번 정찰 풍선이 문제되자 기상관측용 민간 장비라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그들의 주장대로 중국 민간 소유라면 어디 소유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 풍선이 과연 어느 민간기업 소유인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미군은 현지시간 지난 4일 중국의 풍선을 격추한 후 대서양 바다에서 잔해를 찾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중국 풍선은 버스 2~3대 크기입니다. 국내외 군사전문가들은 중국 주장대로 기상관측용으로 보기에는 규모가 크다며, 구체적인 용도는 잔해를 분석하면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