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내리는데… 거꾸로 가는 증권사 신용융자 금리
이도형 2023. 2. 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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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등 시장금리가 하향 안정 중이지만 증권사가 고객에게 대출해주는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는 자기자본을 통해 고객대출을 실행하는데, 이 경우 CD나 CP 금리를 기본으로 가산금리를 얹어 이자율을 정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회의를 거쳐 정해기 때문에 CD나 CP 금리를 바로 반영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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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DB금융·미래에셋 등
시장금리 내리는데 이자율 인상
시장금리 내리는데 이자율 인상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등 시장금리가 하향 안정 중이지만 증권사가 고객에게 대출해주는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이달부터 신용융자거래에 적용되는 이자율을 올리기로 했다. DB금융투자는 기간별로 현행 5.76∼9.9%인 신용거래 이자율을 이달 15일부터 6.06∼10.20%로 인상한다. 미래에셋증권은 8∼15일(7.8%)부터 90일 초과(9.8%)까지의 신용융자 이자율은 유지하지만, 사용 기간 1∼7일에 대한 이자율은 현행 4.9%에서 오는 27일부터 5.9%로 올리기로 했다.
증권사는 자기자본을 통해 고객대출을 실행하는데, 이 경우 CD나 CP 금리를 기본으로 가산금리를 얹어 이자율을 정한다. 지난해 11∼12월 4%를 넘어섰던 CD 91일물 금리는 6일 기준 3.47%로 내려갔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회의를 거쳐 정해기 때문에 CD나 CP 금리를 바로 반영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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