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대란'…이장우, 가스·전기료 어려움 실태조사 지시

정인선 기자 2023. 2. 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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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도시가스·전기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이들의 실태조사를 지시했다.

이 시장은 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고물가로 가스와 전기료 인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영업과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고통이 크다"며 "얼마나 어려운 상황인지 실태조사를 명확히 해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복지국과 전략추진사업실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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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남쪽, 계룡·논산·금산 인접 지역도 균형 개발해야"
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도시가스·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과 관련한 실태조사를 주문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이 도시가스·전기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이들의 실태조사를 지시했다.

이 시장은 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고물가로 가스와 전기료 인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영업과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고통이 크다"며 "얼마나 어려운 상황인지 실태조사를 명확히 해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복지국과 전략추진사업실에 지시했다.

산업단지와 관련해서는 "공장을 증설하려고 해도 산업단지가 부족해 대전을 떠나는 기업들이 많다"며 "대전이 서·북쪽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동·남쪽과 계룡·논산·금산 인접 토지를 효율적으로 개발해 도시가 전체적으로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달라"고 도시공사에 주문했다.

앞서 폐지된 주택건설사업 사전심의제도도 거론했다.

이 시장은 "주택건설사업 사전심의제가 폐지됐지만 아직도 관련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주택시장이 급격히 안 좋아진 상황에서 미분양도 많이 날텐데, 도시행정 시스템에서 발목이 잡히면 사업이 좌초하고, 기업들 금융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했다.

이 시장은 또, 오는 8월 원도심에서 열리는 '0시 축제'가 지역 소상공인 수익 증대와 함께 지역기업도 홍보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0시 축제는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경제 이익, 젊고 유익한 도시 이미지 제고라는 명확한 목적으로 개최하는 것"이라며 "여기에 지역기업이 참여해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축구, 야구, 배구 등 프로구단도 축제를 함께 해 더욱 역동적인 붐을 일으키면서 시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한 수시 감찰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업무시간 음주로 물의를 일으키면 중징계를 내릴 것"이라며 "특히 감사위원장을 포함한 감사위원회는 앞으로 간부 공무원과 산하기관 모두 수시로 살펴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신규 국비 발굴사업 확대, 시의회와 소통·협력 강화 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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