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장 공석 메운다…모집 절차 돌입

이태희 기자 2023. 2. 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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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장 공석 사태가 석 달째 접어든 가운데 충남대병원이 신임 병원장 후보 모집 절차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세종 분원인 세종충남대병원의 발전방안 마련과 수익성 증대 과제가 주요 현안인데, 공석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정부는 올해 국립대병원장의 임용절차를 재개, 부산대병원이 지난 1일 신임원장이 취임했으며, 서울대병원장과 제주대병원장도 모집공고에 나서면서 공석 사태가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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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전 원장 임기만료 후 석 달만
의과대학 교원 10년·의사경력 10년 조건
충남대학교병원 전경. 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충남대학교병원장 공석 사태가 석 달째 접어든 가운데 충남대병원이 신임 병원장 후보 모집 절차에 나섰다.

7일 충남대병원은 제24대 충남대병원장 공개모집 공고를 누리집에 게시했다. 전임 윤환중 병원장의 임기가 11월 13일 자로 만료, 공석 사태에 접어든 지 석 달째다. 충남대병원은 21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후보자에 대해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후보 2명 내외를 교육부에 추천해 임명을 제청할 계획이다. 자격 요건은 의과대학의 교원으로서 10년 이상의 교육 경력과 10년 이상 의료경력이 있는 의료인에게 부여된다.

앞서 충남대병원의 병원장 공백 사태는 지난해 교육부장관의 조기 사퇴와 더불어 서울대학교병원과 부산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까지 병원장 인선이 지연되면서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대병원장이 2명의 최종 후보자를 교육부에 추천했으나, 교육부가 두 후보를 모두 반려하고 재추천을 요청하면서 충남대병원의 병원장 임용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다. 병원 안팎에선 병원장 공석 사태가 길어질 경우 신규 사업 추진과 병원 행정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세종 분원인 세종충남대병원의 발전방안 마련과 수익성 증대 과제가 주요 현안인데, 공석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통상 3-4월쯤부터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신규 사업들도 직무대행 체제로는 진행이 어렵다는 우려도 컸다.

그러나 정부는 올해 국립대병원장의 임용절차를 재개, 부산대병원이 지난 1일 신임원장이 취임했으며, 서울대병원장과 제주대병원장도 모집공고에 나서면서 공석 사태가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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