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가격 인상에도 영업익 6.3% ↓…"비용 부담 여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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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영업이익이 1년 사이 6.3% 감소했다.
롯데제과는 IR 자료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1353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푸드 사업 부문이 유지 시세 상승 및 리오프닝 영향으로 매출이 올랐으며 B2C 원가 부담 증가로 손익이 감소했다"며 "지난해 연간 매출은 B2B 사업에서 유지시세 상승·리오프닝 영향·인도 및 카자흐스탄 등 해외 사업 호조 등으로 신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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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4조745억원…전년 比 11.1% ↑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롯데제과 영업이익이 1년 사이 6.3% 감소했다. 가격 인상에도 원재료비 인상 등 비용 부담이 커져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ㅅㆍㅅ.
롯데제과는 IR 자료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1353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3%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늘었다.
부문별로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제과 사업 958억원(+2%) △푸드 사업 80억원(-67.5%) △해외 사업 434억원(+16.9%) 등이었다.
매출액은 △제과 사업 1조7644억원(+2.1%) △푸드 사업 1조5506억원(+15.5%) △해외 사업 7952억원(+23.5%) 등이었다.
롯데제과는 "푸드 사업 부문이 유지 시세 상승 및 리오프닝 영향으로 매출이 올랐으며 B2C 원가 부담 증가로 손익이 감소했다"며 "지난해 연간 매출은 B2B 사업에서 유지시세 상승·리오프닝 영향·인도 및 카자흐스탄 등 해외 사업 호조 등으로 신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사업 합리화 및 효율 강화·해외 사업 확대·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439억원으로 58% 증가했다. 지난해 7월 롯데제과·롯데푸드 합병으로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양사 합병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영업이익 1124억원·매출액 3조2032억원에도 롯데푸드 1·2분기 실적이 반영되지 못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해 9월 원부재료·인건비 인상 등을 이유로 육가공 식품 4종과 간편식 2종 제품 가격을 평균 9% 올렸다. 4월에는 빼빼로·ABC초코쿠키·스크류·죠스바 등 초콜릿 및 빙과류 제품 가격도 올렸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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