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심화단계… 4개월째 수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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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기 둔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무역수지가 11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기록하는 가운데 수출액 또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KDI가 7일 발표한 2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수출 감소폭이 확대되고 내수 회복세도 약해지면서 경기 둔화가 심화되고 있다.
KDI의 진단은 '성장세 약화' '경기둔화 가능성' '경기둔화'를 거쳐 이제 '경기둔화 심화' 전망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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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소폭 커지고 물가 오른탓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기 둔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무역수지가 11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기록하는 가운데 수출액 또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출 부진 영향이 내수로 파급되고 소비자 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DI가 7일 발표한 2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수출 감소폭이 확대되고 내수 회복세도 약해지면서 경기 둔화가 심화되고 있다.
KDI의 진단은 '성장세 약화' '경기둔화 가능성' '경기둔화'를 거쳐 이제 '경기둔화 심화' 전망에 들어섰다.
특히 기업 심리지수가 함께 하락하며 경기 둔화를 심화시켰다. 특히 중국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게 이유다. 지난해 11월 -25.5%를 기록한 중국 수출은 12월 -27.1%, 올해 1월 -31.4%를 기록하며 점차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다. 무역 수지국이던 미국 수출(6.7%→-6.1%)도 감소하는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부진이 가시화됐다.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14.9%→-15.8%), 전자부품(-30.0%→-41.5%), 화학제품(-13.5%→-16.0%)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감소폭이 확대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평균가동률(72.8%→70.3%)이 급락하고 재고율(126.0%)은 전월(127.4%)에 이어 높은 수준을 지속하며 생산에서 판매로 이어지는 흐름이 계속해서 둔화되고 있다.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90.2)과 유사한 90.7을 기록하며 기준치(100)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소매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서비스업생산의 증가세도 완만해지며 소비 회복세가 약해지는 모습이다.
1월 소비자물가는 전기료 인상이 주요 반영돼 전월(5.0%)보다 높은 5.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난방비 폭탄' 등 전기·수도·가스(23.2%→28.3%)에서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며 소비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주택경기 하락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수도권(-2.60%)의 매매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방(-1.42%)도 5대 광역시(-2.05%)를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주택경기 하락으로 분양 물량이 축소되고 미분양주택 수도 늘어났다. 아파트분양 물량이 전년 동월대비 34.1% 축소된 4만3000호에 그쳤다. 미분양주택 수는 전월(5만8000호)에 비해 크게 확대된 6만8000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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