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년 연속 순익 4조 돌파… 여신 성장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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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이 2년 연속 4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KB금융그룹은 7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0.1% 늘어난 4조41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경제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 여신 성장 및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은 전년보다 84.8% 증가한 55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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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15.6%↑ 최대실적 견인
금리 올라타 순이자마진도 개선
카드·캐피탈 등 비은행도 뒷받침
KB금융그룹은 7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0.1% 늘어난 4조41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경제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 여신 성장 및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의 그룹 핵심 사업부문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의 결실로 그룹의 수수료 이익은 2년 연속 3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과거 대비 이익 창출 체력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11조3814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여신 성장과 NIM 개선에 따라 은행의 이자이익이 약 1조5625억원 증가하고 카드·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자이익 기여 역시 확대된 결과다. 지난해 연간 NIM은 그룹과 은행이 각각 1.96%, 1.73%로 전년 대비 각각 0.13%p, 0.15%p 개선됐다.
지난해 4·4분기 당기순이익은 38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9.7% 급감했다. 희망퇴직 비용과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 계절적 요인 때문이다. 이를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 1조20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순수수료 이익은 전년 대비 8.4% 감소한 3조321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주식시장 불황으로 증권 수탁수수료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은행 신탁·펀드 금융상품 판매 실적도 전반적으로 위축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4·4분기 순수수료 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12% 감소한 7179억원을 기록했다. 주식거래대금 하락세 심화와 투자은행(IB) 수수료 이익이 축소된 결과다.
지난해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0.43%로 전년 대비 0.13%p 상승했다. 같은 기간 KB금융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86%를 기록해 전년 대비 0.36%p 감소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09%p 감소한 0.60%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4%를 기록했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말 대비 0.39%p 증가한 16.16%,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13.25%로 나타났다.
주요 계열사를 보면 KB국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9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6% 증가했다. 지난해 4·4분기 NIM은 1.77%로 전분기 대비 0.01%p 개선됐다. 금리 상승을 반영해 대출자산 리프라이싱이 진행된 가운데 저원가성예금 감소 등에 기인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기준 연체율은 0.16%로 전년 말 대비 0.04%p 상승했다. NPL 비율은 0.20%로 전년 말 수준을 유지했다.
KB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063억원가량으로 전년보다 약 65.3% 감소했다. 국내외 주식시장 침체와 시장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수탁수수료와 S&T 부문 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투자은행(IB) 수수료는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은 전년보다 84.8% 증가한 55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손해율 개선과 부동산 매각 등 일회성 이익에 기인했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약 21.9%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같은 기간 9.6% 하락한 3786억원을 기록했다. 푸르덴셜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503억원으로 전년보다 25.6%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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