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연매출 60조 시대 활짝... 정유·건설기계로 호실적 이끌어

구자윤 2023. 2. 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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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정유·건설기계 사업의 선전으로 연 매출 60조원 시대를 열었다.

HD현대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0조8497억원, 영업이익 3조387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정유 부문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 34조9550억원과 영업이익 2조7898억원을 기록했다.

건설기계 부문인 현대제뉴인은 전년 대비 62.5% 늘어난 8조5036억원의 매출과 46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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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정유·건설기계 사업의 선전으로 연 매출 60조원 시대를 열었다.

HD현대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0조8497억원, 영업이익 3조387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이 6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정유·건설기계 부문 수익이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조선 부문 역시 지난해 3·4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지난해 3월 연결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포함되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작년 전체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114.6%, 영업이익은 226.7% 늘어났다.

한국조선해양은 조선 부문의 건조물량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한 17조30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4·4분기 영업이익은 1171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으며 고부가가치 선종의 매출 비중 증대로 올해부터 실적이 본격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조선해양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은 8.8% 늘어난 9조455억원, 현대미포조선은 전년 대비 28.7% 증가한 3조716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년 대비 9.6% 늘어난 매출 4조646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7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정유 부문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 34조9550억원과 영업이익 2조7898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 및 정제마진 개선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68.0% 상승해 HD현대의 호실적을 주도했다.

건설기계 부문인 현대제뉴인은 전년 대비 62.5% 늘어난 8조5036억원의 매출과 46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선진·신흥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 증대로 영업이익이 162.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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