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박 美부차관보 "북한 인권 개선… 한국과 지속 논의"

이창규 기자 2023. 2. 7.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 박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 겸 대북특별부대표가 7일 "미국은 인권에 우선순위를 두고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해 한국 등 국제사회와 협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부차관보는 이날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와 공동 주재한 북한 인권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미국은 앞으로도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논의를 이어나가면서도 한국 측과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한대사관서 억류·납북자 및 국군포로 가족 만나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오른쪽)과 정 박 미국 동아태국 부차관보 겸 대북특별부대표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정 박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 겸 대북특별부대표가 7일 "미국은 인권에 우선순위를 두고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해 한국 등 국제사회와 협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부차관보는 이날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와 공동 주재한 북한 인권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미국은 앞으로도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논의를 이어나가면서도 한국 측과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부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북한에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과 납북자·국군포로 가족들과 만나 건의사항 등을 들었다.

이날 행사엔 북한에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10년째 억류 중인 김정욱 선교사의 형 정삼씨와 1969년 대한항공(KAL) 여객기 납북사건 피해자 가족 황인철씨, 이미일 6·25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 최성용 납북피해가족연합 이사장, 손명화 6·25국군포로가족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 이 대사는 "이번 행사가 '출발점'이 돼 그간 관심을 받지 못했던 북한 인권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국제사회가 관심을 갖기 바란다"며 "억류자·납북자·국군포로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국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