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의 韓 습격..'슬램덩크' 패스→'스즈메의 문단속' 3점슛 [Oh!쎈 이슈]

박소영 2023. 2. 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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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의 국내 극장가 습격이 무섭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6일)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4만 4076명의 관객을 모았다.

'더 퍼스트'가 2023년 일본 애니의 포문을 열었다면 3월에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돌아온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인기 바통을 '스즈메의 문단속'이 이어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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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일본 애니의 국내 극장가 습격이 무섭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6일)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4만 4076명의 관객을 모았다.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누적 관객 239만 2406명을 넘겼다.

이는 ‘너의 이름은’(2016)의 379만 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의 261만 명에 이어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 톱3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어제까지 11일 연속으로 1위를 지키고 있는 까닭에 이 기세라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 기록은 이달 내로 깨질 확률이 높다.

무한 N차 관람으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슬친자들’(슬램덩크에 미친 사람들) 덕분이다. 그 시절 향수를 느끼며 다시 한번 추억에 젖는 3040 세대는 물론, 일본 애니 특유의 트렌디한 감각과 스토리로 보는 재미를 느끼고 있는 신 팬덤까지 즐거운 요즘이다.

이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 측은 11일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강수진(강백호 역), 신용우(서태웅 역), 엄상현(송태섭 역), 장민혁(정대만 역), 최낙윤(채치수 역)과 농구부 매니저의 목소리를 맡은 성우 소연(이한나 역)의 무대 인사를 마련했다.

‘더 퍼스트’가 2023년 일본 애니의 포문을 열었다면 3월에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돌아온다. 오는 3월 8일 개봉을 앞둔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와 그 마을을 방문한 청년 소타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는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 2016년 ‘너의 이름은’으로 일본에서 무려 1,928만 관객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흥행수입은 무려 251.7억 엔. 이후 ‘날씨의 아이’까지 천만 관객 동원에 성공하며 반박불가 일본 애니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에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마니아 팬들이 많다. 이런 까닭에 ‘스즈메의 문단속’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는 목소리가 홍수를 이룬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인기 바통을 ‘스즈메의 문단속’이 이어받을 전망이다.

2023년 1분기, 일본 애니의 습격이 매섭다.

/comet568@osen.co.kr

[사진] 포스터,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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