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지난해 영업익 7516억…전년比 15.5%↑

7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8540억원, 영업이익 75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7%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5.5% 상승한 결과다.

크래프톤은 연간 영업이익 규모 상승에 대해 “안정적인 사업의 운영과 비용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4738억원, 영업이익 126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8%, 영업이익이 178.8%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9.2% 늘고 영업이익은 12.8% 감소했다. 다만 당기순손실 1654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크래프톤은 이날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도 공시했다. 크래프톤은 전년도 잉여현금흐름에서 투자금을 제외한 금액의 40% 한도 내에서 매년 자기주식을 취득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취득한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하고 2024년과 2025년은 최소 60% 이상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8일 오후 4시부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