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반도체산단 토지보상 99% 완료…상반기 토목공사 착수
최인진 기자 2023. 2. 7. 18:01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 중인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반도체산단) 조성 부지의 토지 보상이 거의 완료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토목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날 기준 반도체 클러스터 산단 부지 토지 보상은 99%, 지장물 보상(소유자 기준)은 75% 진행됐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는 소유권이 확보된 부지에 대해 올해 상반기부터 벌목과 가설 시설물 설치 등 본 단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SK하이닉스 중심의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와 수도권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용인 플랫폼시티가 ‘L’자형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벨트 조성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향후 두 지역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반도체산단은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 415만㎡에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약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생산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50대는 1표, 20대는 1.33표…세대별 차등투표제 필요”
- 문재인 전 대통령 “이념 사로잡힌 편중외교 통탄할 일”…‘혼밥 논란’ 반박도
- [종합]“팬들에 돈달라 하겠냐” 길건·홍진경도 분노···끊이질 않는 사칭범죄
- ‘이별값’ 120만원 받고도 헤어진 여친 스토킹한 20대 남성 징역형
- 경찰, 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압수수색…‘사고 전 음주 판단’ 국과수 결과도 받아
- 사측이 “조수빈 앉혀라”…제작진 거부하자 KBS ‘역사저널 그날’도 폐지 위기
-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사전 조율 여부엔 “말 않겠다”
- [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②] 이남순 “여자로서 끝났다” 몸도 마음도 깊숙히 꿰뚫은 그날의 상처
- 늙으면 왜, 다들 손만 잡고 잔다고 생각할까
-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용의자, 캄보디아 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