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별 “이기광 떠올리며 첫째 드림이 태교”

손봉석 기자 2023. 2. 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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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 캡처



7일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에는 14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가수 별이 출연했다.

이기광과 별은 과거 만났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별은 “개인적으로 기광씨에 대한 내적친밀감이 있다”며 “사실 우리 첫째 드림이를 임신했을 때 기광씨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태교했다.”고 말했다. “드림이가 닮았으면 하는 얼굴 후보로 이기광, 유승호, 정용화 등이 있었다”고 하자 이기광은 “당시에 이 말을 들은 게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난다”며 회상했다. 이어서 별은 “하하에게도 이 이야기를 했는데 하하가 이기광 얼굴 닮는 건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기광은 “하하 형의 젊은 시절 활동 모습을 보면 느낌이 있다”며 의견을 말했다.

이날 청취자들이 이기광의 하하 성대모사를 요청했다. 이기광이 “나 꼬마 아니거든요” 라며 성대모사를 하고 쑥스러워하자 별은 본인도 하하의 성대모사를 한다며 하하가 청혼할 때 레게톤으로 “내 마지막 사랑이 되어줘”라고 했다며 성대모사로 화답했다.

청취자들은 “그래서 드림이 기광이 됐나요?!? ㅋㅋ”, “하하님 성대모사만 기다렸다구요 ㅋㅋㅋ”, “별님 깨알 성대모사”, “햇디 얼굴 빨개졌어요”라며 반응했다.

별 유튜브 채널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이기광은 “자녀들 중에 가수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냐. 연예계에 관심 없냐”고 물었다. 이에 별은 “첫째 둘째는 아들이라 관심 없어 보이는데 셋째딸 송이가 이름이 ‘송(song)’이어서 그런지 노래에 관심이 아주 많다. 보통 애들은 애착 인형 들고 다니는데 우리 애는 숟가락 들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이 숟가락은 음식을 먹기 위한 용도가 아니다. 높은 곳만 있으면 올라가서 숟가락을 마이크로 사용하며 노래를 부른다”고 하며 셋째 딸의 끼를 자랑했다.

이 때 한 청취자는 ‘하지만 너튜브 보니까 송이의 꿈은 햄 이던데요ㅋㅋㅋ’ 라고 하자 별은 “송이가 당연히 공주가 되고 싶다고 할 줄 알았는데, 하얀 밥이 되고 싶다고 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간이 지나서 다시 꿈을 물어보자 ‘분홍색 햄’이 되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다음 꿈은 무조건 ‘돈가스’일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기광의 가요광장’은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KBS 쿨 FM 89.1MHz나 어플 콩 혹은 마이 케이로 들을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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