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영업익 67% 늘어

김제관 기자(reteq@mk.co.kr) 2023. 2. 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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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085억…2년째 사상최대

롯데정밀화학이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085억원으로 전년 대비 67.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4638억원으로 38.4% 늘어났다. 2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공장의 판매가 본격화된 데다 유럽 등 경쟁사의 원료가 상승에 따른 판매가 상승 등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케미칼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42.6% 늘어난 1조9683억원을 기록했다. 암모니아, 가성소다, ECH(에폭시 도료의 원료) 등 주요 제품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린소재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9% 증가한 4955억원을 달성했다. 롯데정밀화학이 지난해 상반기 1800억원 규모의 셀룰로스 계열 공장 증설 물량 판매를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2% 감소했다. 매출도 5% 감소한 49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전에 계획된 공장 정기 보수에 따라 전반적으로 제품 생산량이 감소한 탓이라고 롯데정밀화학은 설명했다. 올해 롯데정밀화학은 친환경 투자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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