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장관 "반도체 등 국가 첨단전략 기술에 투자 인센티브 필요"

"전기차 보급, R&D 예산 대폭 지원하고 특별법도 준비중"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2.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세종·서울=뉴스1) 심언기 이균진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대대적 투자 및 세제 혜택 등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재생에너지 분야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산업부 장관 입장에서 보면 국가 첨단 전략기술 분야,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이 분야에 대해서는 외국과 거의 동등한 수준 또는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투자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전기차 확산 필요성을 강조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선 "전기차는 예전의 자동차 산업과 전혀 다른 형태의 산업이기 때문에 미래차에 대한 R&D 예산을 대폭 지원하고 있다"며 "또한 특별법도 지금 만들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적극 동조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보급에 대한 지원은 환경부에서 주로 하고 있지만 저희들(산업부)도 같이 참여하고 있다"며 "환경부에서 지속적으로 인센티브 예산을 올리고 있고 복원 목표를 올리고 있다. 가까운 시기 내에 전기차 보급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공공부문은 (전기차 등 무공해차 보급을) 100% 의무화 했다"며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아마 수요가 조금 진작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