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튀르키예 강진] 여진만 100회… 눈·비, 추위와도 사투
홍수진 2023. 2. 7. 17:52
■ 규모 4.0 이상 여진만 100회…눈·비, 추위로 구조와 피난 어려움
무너진 건물에서 생존자 구조작업이 한창인 튀르키예의 가지안테프. 갑자기 굉음이 나더니 또다른 건물이 완전히 주저앉고 맙니다.
미국 CNN은 6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 이후, 현재(튀르키예 시간 7일 오전 9시 경) 까지 규모 4.0 이상의 여진이 100회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강진 피해 현장에서 TV 중계를 하고 있던 기자 뒷편으로도 여진으로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방송 중이던 기자는 도움을 요청하는 가족들에게 달려가 구조에 참여합니다.
여진 공포로 영하의 추위 속에 눈이 쌓인 야외로 대피한 일행들도 보입니다. 강진이 일어난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의 오늘(7일) 기온은 최저 영하 6도 입니다.
가까스로 몸을 피한 사람들은 또다시 있을 지 모르는 지진에 대한 공포와 어둠, 비까지 오는 추위를 견디고 있습니다.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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