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MZ세대 지원 폭주”…새로운 꿈의 직장 생기나

장영준 2023. 2. 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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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올해 상반기 취업 시장에서 이른바 '꿈의 직장'으로 떠올랐습니다.

신입사원 공개채용 2주 만에 무려 2,500여 명이 지원했다고 오늘(7일) BBQ 측은 밝혔습니다.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은 창사 이래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Q 측은 "대졸 초임 연봉 인상 선언 후 진행된 첫 공채"라며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BBQ는 신(新)인재경영을 선언하며,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33.5%가량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졸 신입사원 기준 초봉은 3,400만 원에서 4,540만 원으로 대폭 인상됐습니다.

이는 MZ세대 취업 준비생들에게 주목받던 대개 공공기관보다 높은 연봉입니다.

2023년 공공기관(전일제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은 3,944만 원입니다.

BBQ에 비하면 약 600만 원 낮은 셈입니다.

하지만 공공기관도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2020년 대비 약 7%, 275만 원가량 초봉을 인상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은행,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한국투자공사, 한국산업은행 등의 신입사원 연봉은 5,000만 원 이상입니다.

기업과 공공기관들의 연봉 인상이 사회 경제 상황에 맞춰 꾸준히 이뤄지는 셈입니다.

하지만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기업과 공공기관의 보다 높은 연봉 인상을 촉구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영준입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장영준 기자 (y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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