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둠' 김영익 교수, 올해 매수 추천···"3월 저점 찍고 5월 재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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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닥터 둠' 김영익 서강대 교수가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다가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저점을 찍을 올해 3월부터 5월께 증시의 재상승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금리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성장률인데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7%로 금리를 올리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최근 물가도 잡히기 시작하면서 국내 금리는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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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거의 마무리 단계"
올 코스피 2700~2800 관측
1~2년 내 3000선 돌파 전망
헤지수단으로 금 투자 조언도
‘한국의 닥터 둠’ 김영익 서강대 교수가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다가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저점을 찍을 올해 3월부터 5월께 증시의 재상승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6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는 오픈 세미나 ‘김한규와 경제 읽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올해 3월쯤 저점을 찍을 것으로 본다”며 “주식시장은 선행성을 갖기 때문에 3~5월 우호적인 증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김 교수는 올해 코스피지수가 2700~280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2400 선이 지지선으로, 그 이하로 떨어진다면 매수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1~2년 내로 코스피지수가 3000을 넘길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3% 성장한다고 가정했을 때 적정 코스피는 3072 전후가 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금리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성장률인데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7%로 금리를 올리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최근 물가도 잡히기 시작하면서 국내 금리는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원·달러 환율도 점진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9월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까지 뛰어오르기도 했지만 최근 하락 추세에 진입했다”며 “며칠 전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다소 상승했으나 일시적인 작용으로 본다. 평균 환율은 1130원 전후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장기적으로는 1050원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김 교수는 아울러 금 투자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그는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금값이 오르기 마련”이라며 “장기적으로 달러 가치가 20%가량 낮아질 것으로 본다. 반대로 금은 20% 오를 수 있다는 뜻으로,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투자 포트폴리오에서의 금 비중을 10~15%가량으로 두는 것을 권했다.
김 교수는 마지막으로 경기 악화가 확실시되며 기업 간 차별화가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동시에 부동산 가격 하락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집값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경기”라며 “경기가 눈에 띄게 나빠지고 있기 때문에 집값 하락도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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