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진 상품 부진" 현대홈쇼핑, 작년 영업익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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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고마진 상품 판매 부진과 송출수수료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하락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조1013억원, 영업이익은 20.5% 감소한 111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홈쇼핑만 별도로 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조1016억원,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112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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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현대홈쇼핑이 고마진 상품 판매 부진과 송출수수료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하락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조1013억원, 영업이익은 20.5% 감소한 111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연결 실적에는 현대홈쇼핑과 현대L&C가 포함돼 있다.
홈쇼핑만 별도로 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조1016억원,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1127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는 통상 홈쇼핑업계 주력 상품인 패션 중 단가가 높은 FW(가을·겨울) 제품을 판매하는 시기로, 성수기로 통하지만 이번 4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뒷걸음질 쳤다.
홈쇼핑 별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2827억원, 영업이익은 38.3% 줄어든 212억원에 그쳤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외부 활동 증가로 여행 상품·렌터카 등 고단가 상품 판매 호조로 취급고가 소폭 상승했으나 건강식품 등 고마진 상품 매출 감소와 송출료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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