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 "KB금융 주주환원정책 환영…주총서 주주제안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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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는 7일 KB금융이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환영하고, 다음 달 열리는 KB금융의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얼라인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KB금융이 이날 발표한 2022년 주주환원율 33%는 은행 업계 최대 수준"이라며 "이는 전년 대비 7%포인트(p) 대폭 상향된 수준으로 얼라인의 예상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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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는 7일 KB금융이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환영하고, 다음 달 열리는 KB금융의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얼라인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KB금융이 이날 발표한 2022년 주주환원율 33%는 은행 업계 최대 수준"이라며 "이는 전년 대비 7%포인트(p) 대폭 상향된 수준으로 얼라인의 예상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KB금융의 이번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환영한다"며 "이번 KB금융의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B금융은 이날 보통주 자본 비율(CET1비율)을 13% 수준으로 관리하고, 이 비율을 초과하는 자본은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KB금융의 보통주 자본 비율은 13.25%로 집계됐다. 또 국내 경제성장률(GDP·국내총생산) 등을 감안한 자산 성장과 안정적인 현금배당,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를 추구하기로 했다.
지난해 현금배당성향을 2021년과 같은 26%로 결정하고 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도 의결했다.
얼라인 측은 "KB금융의 이날 발표는 얼라인의 주주제안상 요구 수준과 부합한다"며 "이날 발표를 통해 투자자들은 향후 KB금융의 자본비율관리와 자본배치, 주주환원에 대해 좀 더 명확한 예측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앞서 얼라인 측은 KB금융을 비롯한 7개 은행지주에 CET1 비율 13% 이상은 주주환원할 것과 자산성장률을 명목GDP성장률 수준에서 관리하고, 남는 자본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
얼라인 측은 이날 발표된 정책이 의미하는 바를 오는 9일 직후에 종합 정리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또 얼라인 측은 "얼라인에서 요구한 이사회 결의 및 공정공시 형태의 발표는 아니지만, KB금융은 결산실적발표자료에 구체적으로 정책을 게재하고 컨퍼런스 콜을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며 "이는 법률적으로 충분히 구속력 있는 발표이고, KB금융은 발표 내용을 성실히 지켜야 할 의무를 실질적으로 부담하게 되기 때문에 당사의 요구수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8일과 9일에 발표 예정인 다른 금융지주들의 자본 배치 정책과 주주환원정책들도 얼라인파트너스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 내용이길 촉구한다"며 "면밀히 지켜보고 필요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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