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노조 "이순호 사장 내정자 반대, 재공모 실시해야"

서진욱 기자 2023. 2. 7.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예탁결제원 노동조합이 이순호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2실장의 차기 사장 내정설에 반발하며 사장 재공모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해문 예탁결제원 노조위원장은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 실장은 예탁원 사장직 지원을 당장 철회하고,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 공모 절차를 새롭게 다시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예탁원 노조는 이 실장의 예탁원 사장직 응모 자진 철회, 예탁원 임추위의 모든 절차 중단 및 사장 재공모 절차 진행을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 여의도 사옥.


한국예탁결제원 노동조합이 이순호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2실장의 차기 사장 내정설에 반발하며 사장 재공모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해문 예탁결제원 노조위원장은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 실장은 예탁원 사장직 지원을 당장 철회하고,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 공모 절차를 새롭게 다시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제 위원장은 "공모를 통해 선임절차가 아직 진행 중인데, 사전 내정이 웬 말인가"라며 "은행법 전문가로 알려진 이 실장은 예탁원의 주업무인 자본시장과는 전혀 무관하고, 행정경험은 물론 조직에서 인사·예산 등 지휘감독업무를 경험한 적이 없는 연구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실장이

예탁원 노조는 이 실장의 예탁원 사장직 응모 자진 철회, 예탁원 임추위의 모든 절차 중단 및 사장 재공모 절차 진행을 요구했다.

제 위원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예탁결제원은 공직유관단체이기 때문에 사장 공모 절차를 공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국민적 관심사가 높고 국민의 공기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예탁원 임추위가 지난달 30일 사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내외부 인사 11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윤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과 경제분야 싱크탱크 역할을 했던 이 실장의 사장 발탁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예탁원 사장은 2013년부터 3연속 금융위 관료 출신이 맡았다. 다만 이번 공모에는 금융위 출신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