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한 국회 통과 기원"…강원특별자치도 개정안 발의에 여야 한 목소리

윤왕근 기자 2023. 2. 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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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출범을 앞둔 강원특별자치도의 근간이 될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강원지역 여야가 관련법의 4월 통과를 기원하며 오랜만에 한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도당은 "이번 법안 발의에는 도내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이례적으로 전체 국회의원의 29%에 이르는 86명이 공동발의 해 여야의 초당적 협력으로 발의한 법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국민의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법안이 발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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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당적 협력한 만큼 원활한 국회 심의 기대"
민주당 "강원 첫 국비 9조원 확보 이은 여·야·정 협치 시즌2"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국회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1.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6월 출범을 앞둔 강원특별자치도의 근간이 될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강원지역 여야가 관련법의 4월 통과를 기원하며 오랜만에 한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7일 논평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이 목표대로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도당은 "이번 법안 발의에는 도내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이례적으로 전체 국회의원의 29%에 이르는 86명이 공동발의 해 여야의 초당적 협력으로 발의한 법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국민의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법안이 발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여야의 초당적 협력으로 법안이 발의돼 국회 통과의 가능성은 크지만, 혹시 모를 정부 부처 입장 차이와 최근의 정치 상황을 감안할 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고, 대표 발의를 비롯해 상당수 야당 국회의원이 공동발의 한 만큼 정부 부처의 적극적인 협조와 국회의 원활한 심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역시 자료를 내고 "강원도와 도민의 이익과 발전, 민생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일 수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이 6일 국회에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허영 의원실 제공) 2023.2.7/뉴스1

민주당 도당은 "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강원도가 시군 의견 수렴, 도민토론회 등을 통해 마련한 초안을 허영 국회의원이 여러 차례 검토와 재협의를 거쳐 마련했다"며 "초당적으로 여야 의원 86명이 함께 공동발의에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원도 국비 첫 9조원 확보가 여·야·정 협치 시즌1이었다면, 허영 국회의원의 강원특별자치도 전부개정안 대표발의는 협치 시즌2의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원도가 그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지정학적 조건과 정부 정책 전환으로 인한 특별한 희생과 양보를 해온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춘천갑)을 통해 대표 발의된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은 여야 국회의원 86명(더불어민주당 50명·국민의힘 36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총 6편, 137개 조문으로 구성된 이번 전부 개정안에는 자치조직 및 인사 등 자치권 확대와 4대 핵심 규제(농지·국방·산림·환경분야)의 개선과 권한 이양 등 특별자치도로서 명실상부한 지위와 권한을 갖추는 내용이 대거 포함됐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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