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만 가나요?”…친근한 여행지 이름 올린 이곳

김대영(kdy7118@mk.co.kr) 2023. 2. 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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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닌빈 땀꼭. [사진 출처 = VN익스프레스]
베트남 하노이 남쪽 소도시이자 육지의 하롱베이로 불리는 ‘닌빈’이 세계에서 가장 친근한 여행지 ‘톱10’에 선정됐다.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는 최근 전 세계에서 관광 친화적인 여행지 상위 10곳 가운데 닌빈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도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호텔 예약 사이트인 부킹닷컴은 ‘2023년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리뷰 어워즈에서 어워드를 수상한 숙소 파트너 점유율이 높은 10곳을 ‘톱 웰커밍’ 지역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숨겨진 해안 명소, 경이로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시골 여행지, 라틴아메리카의 대도시 등 다양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는 지역이 선정됐다.

부킹닷컴은 댓글 약 2억4000만건과 방문자·전문가 리뷰를 기반으로 톱 웰커밍 지역을 선정한다.

톱 웰커밍 지역 10곳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린 닌빈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거리에 있다. 차를 타고 가면 약 2시간이 소요된다. 베트남의 옛 수도이기도 했다.

베트남 닌빈 짱안. [사진 출처 = VN익스프레스]
닌빈에서는 육지의 하롱베이로 불리는 ‘짱안’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꼽힌다. 짱안은 배를 타고 강을 오르내리면서 구경할 수 있다. 배로 이동하면 하롱베이를 육지로 옮겨온 것 같은 장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카르스트 지형의 아름다움을 발아래에 펼쳐놓고 볼 수 있는 무아동굴과 작은 나룻배로 강을 오가면서 바위산·계곡·습지대의 절경을 만날 수 있는 땀꼭 등도 대표 명소다.

이 외에도 12층 높이의 대형 불탑이 있는 바이딘 사원, 옛 고대 수도 ‘호아루’ 등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짱안, 땀꼭, 바이딘 사원 등 닌빈의 주요 관광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돼 역사적 가치가 높다.

바룬 그루버 부킹닷컴 베트남 이사는 “방문객을 환영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는 업계 종사자들의 일관된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닌빈 외에 톱 웰커밍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스페인 라 리오하 ▲그리스 이피로스 ▲오스트리아 어퍼 오스트리아 ▲영국 카운티 다운 ▲루마니아 무레슈 ▲뉴질랜드 말버러 ▲코스타리카 리몬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미국 노스 다코타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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