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중소기업연합회 "공공기관 통폐합·내포신도시 이전 조속히 시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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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5개 시군 기업인협의회가 속해 있는 충청남도중소기업연합회가 7일 충남 도내 공공기관 통폐합과 내포신도시 이전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공공기관이 인구와 경제산업 편중을 이유로 일부 시 지역에 유지된다면 나머지 시군에 있는 중소기업은 공공 행정지원 서비스에서 소외돼 소멸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내포 이전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상호 연계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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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5개 시군 기업인협의회가 속해 있는 충청남도중소기업연합회가 7일 충남 도내 공공기관 통폐합과 내포신도시 이전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이날 도청에서 이뤄진 성명서 발표를 통해 "도민의 혈세 낭비를 막고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공공기관 내포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공공기관이 인구와 경제산업 편중을 이유로 일부 시 지역에 유지된다면 나머지 시군에 있는 중소기업은 공공 행정지원 서비스에서 소외돼 소멸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내포 이전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상호 연계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청 내포 이전이 10년이 흘렀음에도 도청 소재지 인구가 타 시도와 비교해 현저히 떨어지고 발전속도도 느리다"며 "공공기관을 이전한다면 중앙정부의 공공기관 유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충남도가 내놓은 출자·출연기관 경영효율화 추진 방안에는 총 25개 공공기관을 18개로 통폐합하고 일부 기관을 도청사가 있는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공공기관들의 유사·중복 기능을 줄여보자는 취지지만, 여기에 아산시 소재 공공기관 일부가 포함되자 민주당 소속 아산 도의원과 시의원 등이 일제히 반발했다. 이를 항의하는 뜻에서 온양온천역 광장에 천막을 세우고 시민들에게 받은 반대 서명 3000여 건을 충남도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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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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