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락수변공원 금주구역 지정에 64.7%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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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알려진 민락수변공원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공원 내 금주구역 지정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64.7%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락수변공원 금주구역 지정에 대해 찬성 64.7%로 반대는 35.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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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락수변공원 통합적 조사분석 연구용역
찬성 이유로 '무단 쓰레기 악취 방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의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알려진 민락수변공원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공원 내 금주구역 지정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64.7%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수영구는 7일 민락수변공원의 공공문화 공간화를 위한 '민락수변공원 통합적 조사분석 연구용역'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부경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양위주 교수)을 통해 이뤄졌으며, 오프라인 설문 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민락수변공원의 이용행태조사와 금주구역 지정 운영에 대한 인식조사와 거버넌스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실시됐다.
협력단은 만 19세 이상인 관광객, 지역주민, 지역상인 등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286부의 유효 설문지를 분석해 결과를 도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락수변공원 금주구역 지정에 대해 찬성 64.7%로 반대는 35.3%로 나타났다.
찬성 이유로는 무단 쓰레기 악취 방지가, 반대 이유로는 개인 음주자유 침해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방문 행태와 관광활동의 경우 방문횟수는 월 1회 이상이 23.4%, 연 1회 이상 34.3%로 나타났으며, 방문목적은 맛집/카페 방문, 자연 풍경과 야경감상 목적이 높게 나타났다.
방문객의 불편 사항(다중 응답)으로는 쓰레기관리 미흡이 다수를 차지했고, 이어 접근성 부족, 주차공간 부족 등도 불편사항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응답자 특성 중에서는 20대가 62.6%로 가장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연구진에서 제안한 의견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구에서 실현가능한 실천 로드맵을 만들어 민락수변공원을 가족친화적인 건전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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