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역대최대 구조대 튀르키예 급파

한예경 기자(yeaky@mk.co.kr),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2. 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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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나라'로 향하는 긴급구조대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소속 국제구조대원들이 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을 위해 경기도 남양주시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장비를 옮기며 이동하고 있다. 튀르키예 남부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50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관련기사 A8면 【연합뉴스】

정부가 7일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역대 최대 규모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를 구성해 파견하기로 했다.

외교부·소방청·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의 인력 60여 명에 수색·의료 구호를 담당하는 군 병력 50여 명까지 더해 총 110여 명을 긴급 파견할 예정이다. 구호대 파견에는 군 수송기 중 공중 급유기종 KC-330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튀르키예에 1차로 500만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2020년 1월 중국 우한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할 당시 중국 정부를 대상으로 긴급 구호자금 500만달러를 지원한 이후 최대 규모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는 6·25전쟁에서 피로 맺어진 형제의 나라"라면서 "우리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예경 기자 /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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