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비현실적…토트넘 '지배력 있는 수비수' 구인

김건일 기자 2023. 2. 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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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미러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이 막 끝났지만, 토트넘 채용 스태프들은 이미 여름 이적시장 작업에 돌입했다"며 "지배력 있는 중앙 수비수가 최우선 영입 대상"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나폴리와 경기를 앞두고 AS로마 주제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시절 김민재 영입을 원했고 영상 통화까지 했다"며 이적료 차이 때문에 무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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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랫동안 연결됐던 김민재(26)는 비현실적인 영입 대상이 된 분위기다.

7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미러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이 막 끝났지만, 토트넘 채용 스태프들은 이미 여름 이적시장 작업에 돌입했다"며 "지배력 있는 중앙 수비수가 최우선 영입 대상"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다는 말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단 콘테 감독이 영입 의사를 공개적으로 내비쳤는데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영입한 선수는 클레망 랑글레(임대)가 전부. 밀란 슈크리니아르,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이상 인테르밀란),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등과 접촉했으나 모두 무산됐다.

현재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로 주전 스리백을 꾸리고 있으며 후보로는 다빈손 산체스와 랑글레를 두고 있다. 산체스는 잔류보다 이적 가능성이 높으며 랑글레를 임대하는 기간이 이번 시즌이기 때문에 센터백만 최소 두 명이 필요하다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이 수비수를 찾는다는 보도가 나올 떄마다 이름이 나왔던 또 다른 선수는 김민재. 지난달 나폴리와 경기를 앞두고 AS로마 주제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시절 김민재 영입을 원했고 영상 통화까지 했다"며 이적료 차이 때문에 무산됐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에 따르면 당시 페네르바체가 1000만 유로를 요구한 반면 토트넘은 500만 유로를 제시했다. 무리뉴 감독은 "700~800만 유로라면 영입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적기를 놓친 결과 김민재는 현 시점에선 비현실적인 영입 대상이 됐다. 세리에A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유럽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주목하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로 알려졌는데 나폴리는 이 금액이 '김민재의 가치엔 모자라다'고 판단하고 있다. 토트넘으로선 오는 여름 해리 케인과 재계약한다는 과제가 있고 보강할 포지션이 많다는 점에서 한 선수에게 5000만 유로를 지출하기가 부담이다.

영국 HITC는 프랑크푸르트 수비수 에반 은디카를 현실적인 영입 대상으로 꼽았다. "키 6피트 3인치로 체격이 좋고 스피드가 빠르며 왼발을 활용하는 수비수"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HITC는 이어 "니콜라 밀렌코비치, 바스토니, 토레스, 김민재 등이 최근 연결됐던 선수들이지만 은디카가 토트넘 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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