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러 김수빈, 오키나와 챔피언 앤디 우와 12일 오사카에서 맞대결

정태화 2023. 2. 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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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러 김수빈(37·랜즈 엔드)이 일본 오키나와 레슬링 챔피언 앤디 우(일본)와 맞분튼다.

프로레슬러 김수빈과 정하민이 소속된 랜드 앤드는 7일 김수빈이 오는 12일 일본 오사카 반슈아코 하모니홀에서 열리는 로코소타 레프리 주최 랜즈엔드 반슈아코 대회에서 오키나와 레슬링 챔피언 앤디 우(Andy WU)와 맞붙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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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러 김수빈[사진 랜즈 엔드]
프로레슬러 김수빈(37·랜즈 엔드)이 일본 오키나와 레슬링 챔피언 앤디 우(일본)와 맞분튼다.

프로레슬러 김수빈과 정하민이 소속된 랜드 앤드는 7일 김수빈이 오는 12일 일본 오사카 반슈아코 하모니홀에서 열리는 로코소타 레프리 주최 랜즈엔드 반슈아코 대회에서 오키나와 레슬링 챔피언 앤디 우(Andy WU)와 맞붙는다고 밝혔다.

2015년 국내 프로레슬링 단체 PWF에서 데뷔한 김수빈은 3년 만에 LOTC 챔피언에 올랐고 '박치기 왕' 고 김일이 차지했던 전일본 프로레슬링(AJPW) 아시아 태그 벨트에도 도전한 강자다.

특히 일본 무대에 진출해 세계적인 프로레슬링 단체 WWE 출신의 카즈마 사카모토, 울티모 드래곤과 맞붙었고, AJPW의 사이료지, 아오야기 등과 주먹을 맞댄 적이 있다.

김수빈의 상대 앤디 우는 데뷔 11년 차의 레슬러다. 고 이왕표가 활동했던 AJPW에서 데뷔해 W-1, 노아, TNA, BJW 등 일본내 유명 대회에서 커리어를 이어갔으며 개인 통산 3번의 UWA 월드 트리오 챔피언과 W-1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을 지냈다. 현재는 JWE 라이트급 벨트와 오키나와 레슬링 챔피언을 동시에 갖고 있다.

현재 한국과 일본의 프로레슬링 수준차는 극명하게 갈려 있다.

박치기 왕‘ 김일의 타계 이후 국내 프로레슬링이 침체기를 걸었다면, 일본은 매년 도쿄돔,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등 대형 경기장에서 레슬링 흥행이 열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덩달아 선수들의 수준차도 일본이 10년 이상 앞서 있다고 말할 정도로 확연하게 갈리고 있다.

하지만 김수빈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김수빈은 “일본으로 여러 차례 원정을 떠났다. 항상 강한 상대들과 경기 제안이 왔다. 강한 선수와 대결을 한 번도 피한 적이 없다. 그만큼 일본에서도 나에 대한 평가가 높다는 뜻이다. 나 역시 일본 선수들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약한 레슬러들과 싸워서 이기는 거는 아무 의미가 없다. 프로레슬링은 승패보다 경기 내용이 더 중요하다. 강한 선수들과 맞붙어도 대등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가치 있는 일이다”고 승리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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