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호주 무역 4년만에 '훈풍'

손일선 특파원(isson@mk.co.kr) 2023. 2. 7. 17: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국 무역장관 영상 회담

중국과 호주가 4년여 만에 고위급 무역회담을 열면서 경색됐던 양국 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7일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은 전날 돈 패럴 호주 통상·관광장관과 영상회담을 하고 상호 주요 경제·무역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무역 담당 장관이 마지막으로 회담을 진행한 것은 약 4년 전인 2019년 11월이다.

왕 부장은 회담에서 "중국과 호주는 중요한 경제·무역 협력 파트너로 경제구조가 매우 상호 보완적이고, 양국 협력은 상호 이익이 된다"며 "이번 회담은 중국과 호주의 경제·무역 관계를 정상 궤도로 되돌리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패럴 장관도 "이번 회담은 호주와 중국 관계를 안정시키기 위한 또 다른 중요한 단계였다"며 "중국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호주의 고품질 제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호주 수출업자를 위한 방해받지 않는 무역 재개의 필요성을 포함해 다양한 무역과 투자 이슈를 망라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손일선 특파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