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형제의 나라 모든 수단 동원해 도울 것"

한예경 기자(yeaky@mk.co.kr),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2. 7. 17: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대최대 긴급구호대 파견

우리나라가 튀르키예 강진에 군을 포함한 긴급구호 인력을 역대급으로 파견하는 등 튀르키예 지원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외교부는 의약품 등 긴급구호 물자를 실은 우리 군 수송기 KC-330편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영공 통과 절차 등을 끝마치는 대로 조속하게 현지에 파견될 전망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 긴급구호대는 현지에 파견된 여타 국가의 긴급구호대, 유엔 측과의 협의를 통해 활동 지역과 임무를 결정하고, 튀르키예 정부 및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지난달 28일 이란 북서부 국경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9의 지진과 관련한 유엔 측의 요청에 따라 3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이란에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게 지진 피해 관련 위로전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한국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라며 "튀르키예는 6·25전쟁에서 피로 맺어진 형제의 나라이며 우리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도울 것"이라고 했다.

[한예경 기자 / 박윤균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