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당원평가 공천 컷오프' 우려 전달…위원회 "소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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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7일 정치혁신위원회를 만나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평가시 '당원 평가'를 도입하는 방안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최근 당 지도부가 국회의원 평가에 당원 평가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이에 대한 우려를 혁신위 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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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측 "당 단결 해하는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7일 정치혁신위원회를 만나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평가시 '당원 평가'를 도입하는 방안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정치혁신위원장인 장경태 의원과 정당혁신분과장인 이해식 조직사무부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명계 주축 모임인 '민주당의 길'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최근 당 지도부가 국회의원 평가에 당원 평가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이에 대한 우려를 혁신위 측에 전달했다.
이에 혁신위 측은 "해당 내용은 논의 과정에서 나온 소수 의견일 뿐"이라며 "당의 단결을 해하는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언론은 내년 총선 내부 시스템 정비에 들어간 민주당이 국회의원 평가에 당원 평가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당규 제10호 제70조에 따르면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은 △의정활동 △지역활동 △공약이행 활동 △기여활동 등 기준으로 평가받는다.
이와 관련해 혁신위는 국회의원 평가에 '당원 평가' 항목을 새로 도입할 수 있다면서도 이는 공천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혁신위는 또 "지역위원회를 잘 운영했는지 등을 평가하는 당무 감사에 당원들의 평가와 여론조사 등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일부 의원들의 의심처럼 당원 평가 도입을 수단으로 삼아 공천에서 불이익을 주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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