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 매각 본입찰 연기…STX중공업 9%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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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엔진 제조업체 STX중공업이 매각 본입찰 연기 소식에 급락했다.
STX중공업 지분 47.81%을 보유한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가 이달 예정됐던 매각 본입찰을 내달 하순으로 연기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STX중공업 인수전에는 한화, HD현대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PEF 운용사 소시어스가 실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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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엔진 제조업체 STX중공업이 매각 본입찰 연기 소식에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STX중공업은 전거래일 대비 9.04% 내린 67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TX중공업 지분 47.81%을 보유한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가 이달 예정됐던 매각 본입찰을 내달 하순으로 연기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STX중공업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본입찰을 내달 하순에 진행하겠다고 예비적격 인수후보(숏리스트)들에게 안내했다. 본입찰을 거쳐 2월 중순경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전망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당초 예정됐던 본입찰 일정에서 한 달 가량 밀린 셈이다.
STX중공업 인수전에는 한화, HD현대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PEF 운용사 소시어스가 실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시장은 한화와 HD현대의 경쟁 구도에 주목하고 있다. '절친'으로 알려진 1980년대생 재벌 3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각각 진두지휘하는 인수전이어서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본입찰 연기를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선박엔진 부품업체 캐스코 인수전과 속도를 맞추겠다는 구상으로 풀이하는 분위기다. 두 매각 건은 당초 '패키지딜'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각각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캐스코 인수전 예비입찰에서 공식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소시어스가 유일하지만 한화와 한국조선해양도 막판 참여를 놓고 내부 검토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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