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미지 메시지로 마케팅 효과 높이세요"

이통3사 'RCS 템플릿' 출시

RCS 이미지 템플릿 [이동통신 3사 제공]

이동통신 3사가 기업과 중소상공인 고객의 효율적인 마케팅을 지원할 수 있는 이미지 메시지 서비스를 내놨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마케팅 메시지에 다양한 스타일의 이미지를 적용해 발송할 수 있는 'RCS 이미지 템플릿'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RCS(Rich Communication Suite)란 5MB 이하 파일 무료 전송, 최대 300MB 대용량 파일 전송, 읽음 확인, 최대 100명 그룹 대화, 선물하기, 송금하기 등의 기능을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메시지 서비스를 말한다. RCS 이미지 템플릿은 이미지·제목 강조형, 이미지 강조형, 섬네일형(가로), 섬네일형(세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형, SNS형(중간버튼)을 비롯한 6가지 메시지 유형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나 소상공인은 마케팅 대상과 내용에 맞춰 메시지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이통 3사에 따르면 RCS 메시지는 멀티문자메시지(MMS)보다 34% 낮은 비용에 제공된다. 마케팅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도 일반 문자메시지보다 높은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통 3사가 지난해 10~11월 발송된 RCS 기반 마케팅 메시지 400만건을 분석한 결과 일반 문자 대비 약 1.71배 마케팅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 3사는 이달부터 5월까지 4개월 동안 RCS 이미지 템플릿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RCS 이미지 템플릿 메시지는 발송되기 전 이통 3사가 운영하는 RCS 비즈센터에서 검수 절차를 거친다. 스팸 메시지 발송에 따른 고객 불편과 피해를 줄인다는 목표다. 현재 이통 3사는 RCS를 통해 메시지 신뢰도와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발송한 RCS 메시지에 실제 해당 기업이 보냈음을 확인해주는 '안심마크'를 삽입하고 있다. 예컨대 카드 결제 후에 받게 되는 메시지 상단에 '인증마크'와 '안심문구(확인된 발신번호)'가 부착된다.

RCS 메시지의 특장점인 기업고객 브랜드 로고와 브랜드명 노출 기능을 기존 문자 발송 고객에게도 확대 제공하고 있다.

[우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