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작년 4분기 영업익 187억원…15분기만에 흑자 전환

박영선 2023. 2. 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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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작년 4분기 1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 2019년 2분기 이후 15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7일 공시를 통해 작년 연간 매출 7천25억원, 영업손실 1천7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천994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제주항공은 15분기만에 흑자 전환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 선제적인 일본 노선 공급 확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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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일본 노선 확대 정책 주효…4분기 매출 전년比 241% ↑

[아이뉴스24 박영선 기자] 제주항공이 작년 4분기 1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 2019년 2분기 이후 15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7일 공시를 통해 작년 연간 매출 7천25억원, 영업손실 1천7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2천730억원)보다 약 2.6배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3천171억원)과 비교해 약 1천400억원 줄어들었다.

특히 4분기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천994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879억원) 대비 241% 증가한 수치다.

제주항공은 15분기만에 흑자 전환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 선제적인 일본 노선 공급 확대를 꼽았다. 제주항공은 작년 10월 일본의 무비자 입국 재개와 동시에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한~일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특히 작년 10월~11월 두 달간 주 178회 일본 노선을 운항하며 34만4천181명을 수송했는데 이는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수송객을 태운 것이다. 또 작년 650만여 명의 국내선 수송객수를 기록하며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국내선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작년 10월부터 재개된 일본 무비자 입국으로 실적 반등이 가속화됐다"며 "B737-800 단일 기종 운용을 통한 비용 효율화 전략이 고환율, 고유가, 고금리 위기를 이겨내는 비결이 됐다"고 말했다.

/박영선 기자(eu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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