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SM엔터 인수설 또 급부상…지분 9.05% 확보·2대 주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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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설이 또다시 급부상 중이다.
이는 카카오가 7일 2171억5200만원을 투자해 SM엔터테인먼트 지분 9.05%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당시 카카오는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를 두고 경쟁한다는 보도에 대해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카카오는 이번 지분 투자 이후에도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은 아직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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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설이 또다시 급부상 중이다.
이는 카카오가 7일 2171억5200만원을 투자해 SM엔터테인먼트 지분 9.05%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이날 지분 확보 여부를 공시했고 이에 따라 SM엔터 설립자 이수만(18.46%)에 이어 단숨에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그간 풍문으로만 돌았던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설을 다시 주목하고 있다.
인수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때는 지난 2021년 5월이다.
당시 카카오는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를 두고 경쟁한다는 보도에 대해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카카오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제휴와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부인에도 인수설은 계속됐고, 카카오는 지난달 12일까지 모두 아홉 차례에 걸쳐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반복해 공시했다.
카카오는 이번 지분 투자 이후에도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은 아직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투자가 최근 이수만 설립자와 SM엔터테인먼트 간 내홍과도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대표는 “이번 투자와 협력을 통해 치열한 글로벌 음악 및 콘텐츠 시장 경쟁에 함께 대응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메인스트림 공략에 양사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 확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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