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집 떠나며 눈물...“이사하는 날 종일 가슴 메여”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mjhs0903@daum.net) 2023. 2. 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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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가 정든 집을 떠나며 눈물을 쏟았다.

진선규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8년이란 긴 시간을 축복만 가득 안겨준 나의 집과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참 많은 눈물을 흘렸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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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 사진| 진선규 SNS
배우 진선규가 정든 집을 떠나며 눈물을 쏟았다.

진선규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8년이란 긴 시간을 축복만 가득 안겨준 나의 집과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참 많은 눈물을 흘렸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랫집 아주머니 아저씨의 선함과 솔이 단짝 친구네 가족과 목자 교회 식구들과 이곳에 있는 나의 동료들과.. 그저 헤어지는 인사가 아닌 8년의 역사가 담긴 인사를 하다보니 너무너무 슬펐다”고 적었다.

또 “목이 메여 이사하는 날 종일 가슴이 메였다.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모두를 위해 기도하는 가족이 되겠다. 이곳에 이사 오는 새 가족분들도 너무 축복드린다”며 “이사하는 우리의 새 보금자리에서도 부디 이곳에 있을 때처럼 좋은 이웃을 만나고 더더욱 깊은 믿음으로 커져가는 가족이 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늘 좋은 일이 생기면 축하해주고 플랜카드 걸어주신 도래울마을 주민분들 그동안 참 감사했다. 행복하게 지내다 간다. 모든 것이 축복이었던 집에서 정리 잘하고 새로운 곳에서 다시 잘 살겠다. 개봉하는 영화 ‘카운트’ 많이 봐달라. 도래울마을 주민분들 극장에서 만나자”고 당부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정든 집을 떠나며 거실에서 셀카를 찍는 진선규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더 행복하실 거예요”, “보통 새로운 곳에 포커스를 두는데 진선규라는 배우는 있던 자리에 의미를 부여하고 감사를 말합니다. 선규가 더 잘될 수밖에 없는 이유”, “늘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선규는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카운트’에 출연한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영화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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