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휴대용 변기’꺼내 딸 용변 보게 한 대만母…뭇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2023. 2. 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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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한 식당에서 휴대용 변기를 꺼내 딸에게 용변을 보게 한 엄마가 현지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대만의 한 여성이 화장실이 구비된 식당 한복판에 휴대용 변기를 놓고 딸에게 용변을 보게 했다.

"대만의 다른 식당 내 식탁에서 한 여성이 용변을 본 남자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줘서 불쾌했었다"며 비슷한 경험을 공유한 누리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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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한 여성이 사람으로 붐비는 식당 한복판에 휴대용 변기를 놓고 딸에게 용변을 보게 하고 있다. 페이스북
대만의 한 식당에서 휴대용 변기를 꺼내 딸에게 용변을 보게 한 엄마가 현지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대만의 한 여성이 화장실이 구비된 식당 한복판에 휴대용 변기를 놓고 딸에게 용변을 보게 했다. 바로 옆 테이블에서 가족과 식사하던 다른 여성은 자신의 SNS에 “오줌 냄새가 나고 기분이 굉장히 불쾌했다”며 사진과 함께 관련 내용을 올렸다.

사진에는 여자 아이가 식탁 옆에서 바지를 내린 채 휴대용 변기 옆에 서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용변을 본 직후인 듯 아이의 엄마는 속옷과 바지를 다시 올려 주고 있다.

화장실은 테이블에서 몇 걸음 안 되는 거리에 있었다. 당시는 식당에 사람이 꽉 찰 정도로 붐비는 시간대였다.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은 어떻게 밥을 먹으라는 거냐”, “너무 뻔뻔하다”,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미친 짓”이라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대만의 다른 식당 내 식탁에서 한 여성이 용변을 본 남자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줘서 불쾌했었다”며 비슷한 경험을 공유한 누리꾼도 있었다.

일부 대만 누리꾼들은 “동의 없이 왜 사진을 찍었냐”, “아이들을 매번 공중화장실로 데려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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