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경희대와 글로벌 비즈니스 인력양성 나선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왼쪽)과 한균태 경희대학교 총장이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7일 경희대학교와 글로벌 비즈니스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이론교육에 코트라의 글로벌 현장경험과 해외네트워크 장점을 결합해 산·학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희대학교는 국제통상협력학과에 4학기제 '국제통상 및 투자' 석사학위 과정을 개설해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개설과목과 코트라 강사진 파견 등 필요사항을 결정하기로 했다.

또 국제대학원에는 'KOTRA-GSP MIT 과정'도 신설된다. 국제경영, 국제금융, 투자는 물론 공급망 등 국제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광범위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는 해외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코트라 출신의 인력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한균태 경희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인재 육성과 채용, 취업연계형 석사프로그램 등에 있어 더욱 굳건한 산·학 협력관계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의 전문인력과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무역실무와 투자업무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