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파트너스 “KB금융 주주환원률 33% 환영…주주제안 안할 것”

2023. 2. 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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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KB금융그룹이 전년보다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KB금융이 발표한 자본정책과 주주환원정책은 주주제안 상 요구 수준과 부합한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투자자들은 향후 KB금융의 자본비율관리와 자본배치, 주주환원에 대해 좀더 명확한 예측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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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KB금융그룹이 전년보다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7일 입장자료를 통해 “KB금융의 주주환원 정책은 얼라인파트너스의 예상을 상회하는 것으로 크게 환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KB금융그룹은 이사회에서 4분기 시가배당률을 2.8%로 지난해 총 주주환원율은 전년대비 7% 포인트 늘어난 33%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장기 자본관리계획으로는 ▷목표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 수준 관리 ▷시스템 성장 수준의 자산 성장 전략 ▷목표 CET1 비율 초과 자본은 주주 적극 환원 ▷안정적인 현금배당 및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통한 총주주환원율 점진적 제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주주 이익의 조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KB금융이 발표한 자본정책과 주주환원정책은 주주제안 상 요구 수준과 부합한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투자자들은 향후 KB금융의 자본비율관리와 자본배치, 주주환원에 대해 좀더 명확한 예측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기존에 요구한 이사회 결의와 공정공시 형태의 발표는 아니지만, 경영진·이사회에서 심도깊은 논의 후 금일 결산실적발표자료에 구체적으로 정책을 게재하고 컨퍼런스 콜을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라인파트너스는 “KB금융은 발표 내용을 성실히 지켜야 할 의무를 실질적으로 부담하게 되는 것이므로 당사의 요구수준에 부합한다”며 “당사는 주총 1주 전 공시될 KB금융 사업보고서의 배당 관련 사항에도 이번에 발표된 정책들이 구체적으로 포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당사는 KB금융의 이번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환영하며, 이번 KB금융의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금융지주사들을 향해서도 얼라인파트너스는 “내일과 2월 9일에 발표가 예정된 다른 금융지주들도 요구에 수준에 부합하는 내용의 자본배치정책과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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