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하수처리장 탄천변 이전 본격화…시설 지하화·지상엔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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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수정구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장)를 인근 태평동 탄천 변으로 이전하고 시설을 지하화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성남시는 사업시행자 결정을 위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제3자 제안공고안 검토 재개를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하수처리장의 악취와 노후화 해결을 위해 해당 사업을 민선 8기 공약에 포함하고, 보다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절차를 일시 중지한 뒤 내부 검토 작업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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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수정구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장)를 인근 태평동 탄천 변으로 이전하고 시설을 지하화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성남시는 사업시행자 결정을 위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제3자 제안공고안 검토 재개를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하수처리장의 악취와 노후화 해결을 위해 해당 사업을 민선 8기 공약에 포함하고, 보다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절차를 일시 중지한 뒤 내부 검토 작업을 해왔다.
검토 결과 시는 토지매입 최소화와 사업비 절감을 통한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해 이전 예정부지 13만3566㎡ 가운데 임시 공사용 가설부지(2만2621㎡)를 매입하지 않고 임차해 사업비 약 100억 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절감된 예산은 지상부 공원화와 생활체육시설 건립에 투입된다.
또 주차장은 부지 면적을 줄이는 대신 입체화(2층 규모)해 지상부 공원화 면적을 확장(2만8309㎡ → 5만9707㎡)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관련 TF팀을 구성해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다. 기존 하수처리장 부지 활용을 위한 공공개발 TF도 운영한다. TF는 기존 부지를 공공주택(2730세대) 건립, 기업 유치 등 4차산업과 연계한 자족용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며 “사업을 통해 악취 해소는 물론, 수정·중원 원도심 주민의 휴게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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