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감독만 '비디오 판독' 요청 가능… 9회 종료 후 '승부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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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비디오 판독은 감독만 요청할 수 있게 됐다.
비디오 판독은 지난 2017년 대회에선 심판만 요청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
대신 각 팀 감독들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1라운드와 단판 승부로 열리는 2라운드까지는 각 팀 당 1차례만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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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시각) WBC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에 이번 대회에 적용할 규정을 공개했다. 비디오 판독은 지난 2017년 대회에선 심판만 요청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대회에선 심판의 요청권을 없앴다. 대신 각 팀 감독들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1라운드와 단판 승부로 열리는 2라운드까지는 각 팀 당 1차례만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4강전과 결승 등 챔피언십 라운드에선 팀 당 2차례로 확대된다.
승부치기는 지난 2017년 대회에선 11회부터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 대회에선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10회부터 주자를 2루에 두고 승부치기에 돌입한다.
이 외에 다른 규정들은 큰 변화가 없다. 한계 투구수는 1라운드 65개, 2라운드 80개, 4강전 이후 95개다. 한 번 등판한 투수는 최소한 세 명의 타자를 상대해야 한다.
1라운드에서는 7회까지 10점 이상 5회까지 15점 이상 벌어지면 콜드게임으로 경기가 종료된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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