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30만원으로 창업 지금은 年매출 500억원 제 성공기 들어볼래요?
진부한 성공 스토리가 아닌 진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청년이라면 MBN Y 포럼을 주목하길 권한다. MBN Y 포럼 'Do Dream Show'에서는 자신이 곧 브랜드인 청년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연사로 나서는 김다인 대표는 2015년 30만원으로 창업해 지난해 500억원 매출 신화를 쓴 의류 브랜드 '마뗑킴' 경영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온라인에서 시작해 오프라인까지 성공을 거둔 브랜드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 정도 속도와 규모를 만들어낸 브랜드는 '마뗑킴'이 거의 유일하다. 김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고객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적극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20·30대의 인기를 끌어냈다. 소통 속에서 고객과 함께 브랜드를 키워낸 스토리를 Y 포럼 참석자와 나눌 예정이다.
김도영 '김씨네과일' 대표의 이야기도 솔깃하다. 과일이 아닌 과일이 그려진 티셔츠를 전국을 돌면서 판매한다. 오프라인 현장 구매만 가능한데 지난해 5월 판매를 시작해 전국을 돌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티셔츠를 통해 '김씨네과일'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이제는 CJ, 배스킨라빈스, 현대 등 대기업이 함께 협업하자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패션이 아닌 문화로, 상품이 아닌 경험을 파는 브랜드로 '김씨네과일'은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
여인택 대표는 자동차 문화를 기반으로 한 종합 콘텐츠를 만드는 피치스그룹코리아를 만들었다. 자동차 튜닝을 생각하기 쉽지만 패션 사업, 튜닝 자동차 전시 사업, 다양한 브랜드 및 기업과 이색 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피치스가 붙으면 가장 트렌디하다'는 평가다. 올해는 어린이 패션 사업 등 더 넓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태윤 MBN 기자의 진행으로 3명의 젊은 창업가는 '나'를 브랜드로 키워낸 경험은 물론 창업을 꿈꾸는 청년층이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두드림쇼'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김성철 MB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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