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보낸 수원 삼성, K리그 최장신 공격수 뮬리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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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팀 주포로 활약한 오현규(셀틱)의 유럽 진출로 공백이 생긴 수원 삼성이 K리그 최장신 공격수 영입을 통해 공격력 보강에 나선다.
수원은 7일 "K리그 최장신 공격수 페이살 뮬리치가 2023시즌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빅버드(수원 삼성 홈구장)에 입성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뮬리치는 2012년 세르비아 1부리그 FK노비파자르를 통해 프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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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지난 시즌 팀 주포로 활약한 오현규(셀틱)의 유럽 진출로 공백이 생긴 수원 삼성이 K리그 최장신 공격수 영입을 통해 공격력 보강에 나선다.
수원은 7일 "K리그 최장신 공격수 페이살 뮬리치가 2023시즌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빅버드(수원 삼성 홈구장)에 입성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기본 2년에 옵션 연장 1년이며, 등번호는 44번이다.
뮬리치는 2012년 세르비아 1부리그 FK노비파자르를 통해 프로 데뷔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2부와 벨기에 주필러리그, 이스라엘, 슬로베니아를 거쳐 2021년부터는 성남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1에서 69경기 출전해 22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3cm의 장신인 뮬리치는 큰 키를 활용한 힘과 제공권에 강점을 지닌 공격수다. 기대 이상으로 빠른 스피드와 볼 다르는 기술도 갖추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K리그1 전체 슈팅 1위, 포스트플레이 5위를 기록해 구단은 역습 상황에서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을 떠나 수원을 택한 뮬리치는 "이적이 확정된 뒤 오로지 수원 삼성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생각 뿐이다. 우려를 기대로 바꿔보겠다"며 "수원에는 양쪽 측면에 이기제와 아코스티가 있고 김보경이라는 걸출한 미드필더도 있다. 동료 선수들과 함께 한다면 내가 가진 장점을 더욱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뮬리치는 곧바로 제주에서 진행 중인 전지훈련에 합류한 뒤 7일부터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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