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이제 '푸른피의 뮬황'... 수원삼성, '2m 공격수' 뮬리치 영입

김성수 기자 2023. 2. 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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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FC의 최전방을 든든히 지켰던 'K리그 최장신 공격수' 페이살 뮬리치(29)가 2023시즌부터 수원 삼성의 공격을 책임진다.

수원 구단은 7일 "뮬리치가 2023시즌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빅버드에 입성한다. 계약기간은 2+1년이며 등번호는 44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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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성남FC의 최전방을 든든히 지켰던 'K리그 최장신 공격수' 페이살 뮬리치(29)가 2023시즌부터 수원 삼성의 공격을 책임진다.

ⓒ수원 삼성

수원 구단은 7일 "뮬리치가 2023시즌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빅버드에 입성한다. 계약기간은 2+1년이며 등번호는 44번"이라고 밝혔다. 뮬리치는 6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수원과의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전해졌다.

뮬리치는 세르비아 U-21 대표를 거쳐 세르비아 1부 FK 노비파자르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그는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2부와 벨기에 주필러리그, 이스라엘, 슬로베니아를 거쳐 2021년부터 2년간 K리그1 성남에서 뛰며 69경기 22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3㎝의 장신인 뮬리치는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힘과 제공권이 강점이다. 그는 큰 신장에도 스피드가 뛰어나고 볼 다루는 기술이 좋고 정교한 킥 능력 또한 보유하고 있어 직접 프리킥 득점도 가능한 선수다.

수원 구단은 "뮬리치는 지난 시즌 전체 슈팅 1위, 포스트플레이 5위에 올랐고 페널티박스 외곽 지역 공격도 4위를 기록했다. 포스트플레이를 통한 연계와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에서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뮬리치는 "이적이 확정된 후 오로지 수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생각뿐이다. 우려를 기대로 바꿔보겠다"며 "수원의 왼쪽에는 이기제, 오른쪽에는 아코스티가 있고 김보경이라는 걸출한 미드필더 또한 존재한다. 동료들과 함께한다면 슈팅뿐만 아니라 내가 가진 강점을 더욱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뮬리치는 6일 수원의 제주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한 후 7일부터 정상 훈련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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