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락수변공원 금주구역 추진에 이용객 65%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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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이용객들은 밤이면 무분별한 술판이 벌어지는 민락수변공원을 금주 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체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수영구는 민락수변공원의 공공문화 공간화를 위해 부경대 산학협력단(양위주 교수)에 의뢰해 민락수변공원의 이용행태와 금주 구역 지정 운영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 결과 민락수변공원 금주 구역 지정에 대해서는 찬성 64.7%, 반대 35.3%로 찬성이 배 가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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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이용객들은 밤이면 무분별한 술판이 벌어지는 민락수변공원을 금주 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체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수영구는 민락수변공원의 공공문화 공간화를 위해 부경대 산학협력단(양위주 교수)에 의뢰해 민락수변공원의 이용행태와 금주 구역 지정 운영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민락수변공원을 이용한 만 19세 이상 방문객(관광객, 지역주민, 지역상인 등) 28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민락수변공원 금주 구역 지정에 대해서는 찬성 64.7%, 반대 35.3%로 찬성이 배 가까이 많았다.
찬성 이유로는 무단 쓰레기 악취 방지, 취객 고성방가 방지, 쾌적한 공원 조성 등을 들었다.
반대 의견에는 개인 음주 자유 침해, 관광객 유치 어려움, 주변 상권 침체 등을 꼽았다.
민락수변공원을 찾은 방문객 57.7%는 연 1회 이상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 목적은 맛집·카페 방문, 자연 풍경과 야경감상 목적 순이다.
연구팀은 민락수변공원 공공문화 공간화를 위해서는 5無(술, 담배, 소음, 쓰레기, 플래카드) 5有(야경, 파도소리, 포토존, 사람, 스토리) 정책 방안을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연구진에서 제안한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해 실현 가능한 실천 로드맵을 만들어 가족 친화적인 건전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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