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원' 특급호텔 밸런타인데이 케이크…뭐가 다를까

김혜경 기자 2023. 2. 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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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호텔가의 케이크 대전이 시작됐다.

밸런타인데이는 호텔가의 대목 중 하나로 각 호텔들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해줄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은 라지 사이즈 홀 케이크와 앙증맞은 미니 케이크 두 종류의 밸런타인 케이크를 선보이는데, 홀 케이크 가격은 6만~7만원대이고, 미니케이크는 1만원대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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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웨스틴 조선 서울, 25만원짜리 밸런타인 케이크 선봬 '인기'
롯데호텔 1만원대 미니케이크, 6만~7만원대 홀 케이크까지

[서울=뉴시스]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선보인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케이크 '디어 마이 러브'. 가격은 25만원이다.(사진출처: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2023.02.07.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호텔가의 케이크 대전이 시작됐다. 밸런타인데이는 호텔가의 대목 중 하나로 각 호텔들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성해줄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호텔 케이크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등 SNS에 인증샷이 올라오는 대표 제품인 만큼, 올해 밸런타인 케이크 승자는 어느 호텔이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최고가 밸런타인 케이크는 현재로서는 웨스틴 조선 서울이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조선델리는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케이크로 '디어 마이 러브'를 선보였다. 이 케이크는 2단으로, 촉촉한 초코시트에 초코 마스카포네 크림을 샌드하고 파티시에가 직접 한땀 한땀 슈가크래프트로 접은 디테일한 장미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가격은 25만원이다. 2월3일부터 2월14일까지 20개 한정으로만 선보인다.

25만원이라는 초고가에도 불구하고 케이크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델리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케이크 예약건수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25만원짜리) 케이크 예약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조선 팰리스의 조선델리 더 부티크는 ‘밸런타인 가든' 및 '화이트 로즈 하트' 케이크를 출시했다. 밸런타인 가든은 푸른 정원 속 아름다운 장미와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로맨틱한 설렘을 표현한 초콜릿 스트로베리 잼 케이크로, 가격은 8만5000원이다

‘화이트 로즈 하트'는 순백의 아름다운 사랑을 표현한 케이크로, 발로나 만자리 초콜릿의 진한 달콤함으로 속을 채우고 화이트 슈가로 코팅하여 화사한 비주얼을 뽐낸다가격은 12만원이다.

[서울=뉴시스]시그니엘 서울의 ‘밸런타인 천사의 깃털’ 케이크. (사진출처: 롯데호텔 제공) 2023.02.07.


롯데호텔은 이번 밸런타인 데이에 호텔 케이크 치고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내놨다.

롯데호텔은 라지 사이즈 홀 케이크와 앙증맞은 미니 케이크 두 종류의 밸런타인 케이크를 선보이는데, 홀 케이크 가격은 6만~7만원대이고, 미니케이크는 1만원대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눈길을 끈다.

시그니엘 서울의 ‘밸런타인 천사의 깃털’ 케이크는 붉은 하트 모양 케이크 위에 하얀색 깃털이 살포시 내려앉은 모습이다.

자스민 차를 우려내 만든 가나슈 안에 헤이즐넛 케이크와 딸기 크림을 가득 채우고 표면은 딸기 글레이즈로 감쌌다.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든 깃털 모양 장식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격은 6만원이다.

미니 케이크 ‘밸런타인 필로우’는 핑크색 하트가 놓인 폭신한 화이트 쿠션을 연상케 한다. 체리로 만든 가나슈와 초콜릿 스폰지, 체리 콤포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달콤하고 진한 체리 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1만9000원이다.

[서울=뉴시스] 시그니엘 서울의 미니 케이크 '밸런타인 필로우'(왼쪽)과 시그니엘 부산의 미니 케이크 '스위트 키스'.(사진출처: 롯데호텔 제공) 2023.02.07.


시그니엘 부산의 ‘스위트 하트’케이크는 열정적인 사랑을 표현한 짙은 빨간색 하트에 골드 펄 레터링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핑크빛 펄의 글로시한 입술 모양의 미니 케이크 ‘스위트 키스’도 준비했다.

두 케이크 모두 딸기 바닐라 무스와 딸기 콤포트, 피스타치오 스폰지로 만들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스위트 하트는 7만8000원, 미니 케이크 스위트 키스는 1만8000원이다. 롯데호텔 밸런타인 케이는 오는 14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로맨스 케이크'를 2월 한달 동안 선보인다.

로맨스를 상징하는 꽃인 장미꽃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로맨스 케이크'는 고소한 아몬드 스펀지 케이크에 딸기 무스와 리치 젤리를 켜켜이 쌓아 올려 달콤함을 더했으며, 장미수로 만든 붉은 빛 무스로 겉을 감싸 한송이 붉은 장미꽃을 완성해 눈과 입 모두를 즐겁게 한다. 가격은 스몰 케이크 2만9000원, 홀 케이크 9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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