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AI·디자이너 합작한 '토끼'
토끼 주제로 다양한 작품展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이 2023년 흑토끼의 해를 맞아 '토끼'를 주제로 뭉쳤다. SM엔터테인먼트와 모델 에이전시 에스팀이 합작한 인플루언서 소속사 스피커(SPEEKER)가 기획한 첫 전시에 22명의 아티스트와 12개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아티스트·브랜드별로 각각 작은 방에 자신이 해석한 토끼를 걸어둬 마치 작은 토끼굴 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
K팝 가수 샤이니 키와 그래픽 디자이너 DHL(이덕형)의 만남도 화제다. 먼저 이달 13일 정규 2집 솔로음반 '킬러'를 발매할 예정인 키가 관련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를 인공지능(AI)에 입력해 나온 이미지를 DHL이 추려내 렌티큘러(각도에 따라 다른 이미지가 보이는 효과) 방식으로 내걸었다. 전시장에선 앞서 공개된 키의 컴백 티저 영상에 등장한 특별한 오브제도 만나볼 수 있다.
또 동화 같은 그림체의 동식물 일러스트로 유명한 '나난', 검은색의 반복적인 선 드로잉을 그리는 '성립', 그래피티 아티스트 크리스티안 스톰 등이 자기 방식대로 구현한 토끼를 선보인다.
전시 공간은 철거 직전의 다세대주택을 개조한 곳이다. 2명이 지나가기에도 버거운 좁은 복도와 작은 방 사이도 들락거려야 하는 구조다. 짐이 있거나 몸이 불편한 관객이라면 방문 전 유의해야 한다. 전미경 스피커 대표는 "누군가는 덜 다듬어졌다고도 하지만 저는 그런 아티스트들의 '지금'을 사랑한다"며 전시 의의를 밝혔다. 서울 신사하우스에서 오는 26일까지.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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